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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인천의 학원강사 한 명이 전국을 코로나의 위험 속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에 등교가 실시되었고, 경기도 부천 쿠팡 신선센터 물류창고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28)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한두 분의 방심이 3개월 만에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은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부천시 신흥로에 있는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이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4156명이나 되는 대형 시설입니다.

     

    더구나 회사 측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고서도 이를 직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업무를 강행했습니다. 역학조사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직원 명단 제공도 지체해 신속한 대응을 방해하였습니다.

     

    4천명이 넘게 일하는 곳인데 엘리베이터는 2대뿐이었고 100여명이 붙어 앉아 식사했다고 근무자들은 말하기도 합니다.

     

    전날 오후 배송요원 명단 제공을 요청했으나 쿠팡 측이 미루다가 강제조사에 나서자 40분 뒤 뒤늦게 제출 의향을 밝혀 더욱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확진자가 발생한 마켓컬리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물류창고의 전제품을 전량 폐기한다 하였지만, 쿠팡 측은 폐기하지 않는다 밝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신발과 모자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로켓배송이 아닌 코로나 배송이 될까 소비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의 특성상 일용직,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많고 그렇기에 인력관리 및 방역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넷에 부천 쿠팡 신선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담 중에선 비인간적인 대우를 하는 행태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갈때도 가는시간 복귀시간을 적어야 할정도의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개인이 방역에 대한 의견을 말하거나 아프면 쉬자라는 슬로건은 남의 얘기 일 뿐입니다.

     

    더구나 방한복과 방한화를 개인지급이 아닌 공용으로 사용하다보니 24시간 돌아가는 물류센터에서 그런 장구류의 위생상태는 불보듯 뻔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쿠팡에선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일용직, 계약직, 정규직 할 것 없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는 지켜질길 바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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