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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한여름' 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강릉엔 첫 열대야

       - 2020-06-09 연합뉴스 -

     

    6월 초부터 서울 ‘폭염특보’…강릉·양양 올 첫 열대야 관측
    - 2020-06-09 한겨레-

     

    작년 뉴스가 아닙니다. 2020년 현재 날씨 상황입니다. 코로나에 거리두기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여름이 되어있었습니다.

     

    제법 날씨가 따뜻해지는구나 생각했던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열대야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머리가 띵~해질 정도의 아이스크림 등이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생각나는 건 바로 에어컨입니다.

     

    시원하고 뽀송뽀송함을 유지시켜주는 에어컨 이런 날씨에는 틀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매년 그냥 간단히 필터 정도만 청소하면서 사용하다가 작년에 에어컨을 구입한지 4~5년 정도 된 것 같아 업체에 의뢰해서 청소를 해보았습니다.

     

    업체에서 방무하여 에어컨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정말 저렁 상태의 에어컨을 지금까지 그냥 사용했다고 생각하니 아찔 했습니다. 에어컨 시스템상 어쩔 수 없이 습기가 생기게 되고 그 습기가 완벽히 마르지 않으면 에어컨은 곰팡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매번 에어컨 습기를 완벽히 말리긴 어렵고 그렇다고 에어컨에 곰팡이게 생기게 그냥 놔둘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에어컨을 잘 청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업체에 의뢰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으니 어깨너머로 본 방법으로 직접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분해까지 할 수 없으니 송풍기까지는 할 수 없고, 손기술이 허락하는 한에서 분해해서 가능한 깨끗이 청소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괜히 오버했다가 결국 업체를 불러서 돈도 깨지고 고생만 할까 봐 걱정이 앞서서였습니다.

     

     

    분해를 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온 집에 먼지가 날릴 수 있으니 우선 겉면의 먼지들부터 제거합니다. 그다음 전면 케이스를 분해합니다. 필터 청소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케이스가 쉽게 분해되는 쪽 청소만 잘해줘도 사용하는 데는 훨씬 좋습니다. 지난해 사용하고 일년여를 사용을 하지 않다 보니 먼지가 제법 쌓입니다. 우선 청소기로 내부에 보이는 먼지들을 흡입해 냅니다.

     

     

    사실 청소기만 잘 사용해도 어느 정도 청소는 되지만 아까도 말했듯 에어컨 시스템상 사용을 하면 항시 습기가 있기 때문에 먼지들이 들러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에선 약품으로 청소를 하시는데 아무래도 집에 아이도 있으니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봅니다.

    구석진 곳은 면봉이나 핀셋 등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줍니다. 아무래도 바람을 뿜어내는 기계다 보니 호흡기에 바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최대한 꼼꼼히 해야 합니다. 호흡기가 민감한 노약자가 있는 집에선 더욱 꼼꼼히 해야 됩니다.

     

     

    에어컨 청소 중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냉각핀 청소입니다. 이 부분은 촘촘한 구조로 습기도 많고 먼지가 끼기에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약해 작은 충격에도 찌그러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손상이 아니면 작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청소기에 보면 솔이 달린 것이 있습니다. 그 솔을 이용해 우선 먼지를 흡입한 다음 물티슈를 이용해 살살 닦아냅니다. 냉각핀은 제법 날카로우니 손을 다치지 않게 장갑은 꼭 착용하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합니다. 필터 역시 청소기만으로는 먼지가 완벽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며 안 쓰는 칫솔로 청소해 줍니다.

     

    이렇게 청소가 끝나면 바로 조립하지 않고 물기가 없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대로 조립했다간 다시 에어컨에 곰팡이들이 생겨날지 모릅니다. 완벽히 물기가 마르면 에어컨을 다시 조립하고 30분 정도는 창문을 다 열고 에어컨을 작동해 줍니다.

     

    그렇게 작동을 해보면서 찬바람은 잘 나오는지 리모컨 등은 잘 작동하는지 등을 살펴야 합니다. 혹시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한여름이 되어 고장을 알게 되면 그때는 수리를 받고 싶어도 업체가 너무 바빠 수리를 받기도 힘이 듭니다.

     

    그러니 더 더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해보고 청소도 해서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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