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선 삼겹살 정육각 한번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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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가 아마 돼지고기 그중 삼겹살일 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사는 돼지고기는 도축한 지 길게는 4040일 정도나 지났다는 걸..
우연히 얼마 전 인터넷 서핑 중 한 가지 광고를 보게 됩니다. 초신선 삼겹살이라는 광고를 말입니다. 호기심에 사이트에 접속하니 도축한 지 3일 안의 고기만을 취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구매 고객에게 배송비 무료와 함께 삼겹살 300g을 무료로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사이트에 접속하였고 사이트 이름은 정육각이었습니다. 회원 가입을 하고 바로 삼겹살 600g과 앞다리살 찌개거리 300g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이벤트로 배송비는 무료이고 삼겹살 300g이 같이 배송된다 하였습니다.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등록하는데 정육각은 생물에 특성상 무게를 정확히 맞춰 포장할 수 없으니 포장이 끝난 후 약간의 오차범위에서 결재를 합니다. 그래서 구매 즉시 결재가 아닌 배송되기 직전 결재가 됩니다. 무게에 따라 가격이 홈페이지에 표기된 가격보다 덜 나올 수 도 있고 더 나올 수도 있지만 큰 가격차는 아닙니다.
배송비는 3500원이며 정기 결재로 한 달에3500원씩 결재하면 한 달에 4번까지 무료배송을 해줍니다. 그리고 낮 12시 이전에 구입하면 다음날 아침 7전에 배송됩니다.
주문을 하고 자고 일어나자 쿠팡 로켓 배송처럼 문 앞에 배송 택배 박스 사진이 와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신서육이다 보니 일어나자마자 택배 박스를 가지고 왔는데, 박스 안에 보냉팩에 아이스팩까지 해서 손으로 만져도 시원한 것이 아닌 차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냉기도 배송이 되었습니다.
포장을 벗기자 내용물 또한 스킨 포장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저녁을 기다렸습니다.
스킨 포장은 진공포장과 흡사하지만, 진공포장보다 더 진공 상태로 포장 하는 기법입니다. 그래서 고기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포장을 벗기자 마자는 고기가 약간 검붉은색일 수 있는데 10분 정도 흐르고 나면 선홍색으로 돌아온다 합니다.
그래서 고기를 굽기 10분 정도 전에 포장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생고기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그동안 마트나 정육점에서 구입했던 냄새가 아니었습니다. 느낀 그대로 표현하면 냄새가 없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10분 정도 지나고 바로 고기를 구웠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고기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다 구운 후 아무런 양념 없이 고기만 먹어보았습니다. 정말 고기만 먹었는데 맛이 있었습니다.
보통 돼지고기는 아무리 고기가 좋아도 약간은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초신선 삼겹살은 정말 냄새 하나 없고 아무런 양념 없이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삼겹살 가격 또한 100g에 2200원이니 마트나 정육점 보다도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정육각에서 고기를 사 먹으려 합니다. 여기는 돼지고기 뿐 아니라 소고기, 닭고기에 유제품까지 있어 앞으로 하나하나 먹어보려 합니다.
도축한 지 3일 안의 초신선육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앞으론 다른 고기는 못 먹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