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폰 정말로 꽁짜폰인가? 아니면 족쇄인가?
목차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들을 보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공짜폰, 꽁짜폰 이러면서 이통사들은 홍보를 하곤 합니다.
과연 정말 공짜폰은 꽁짜폰일까요?
오늘은 공짜폰은 정말 공짜폰인지? 말로만 공짜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삼성의 가장 최신 기종인 갤럭시 S20의 경우 출고가는 124만8500원입니다. 이런 갤럭시 S20을 공짜폰으로 구입하려면 89000원의 요금제를 4개월 유지 후 75000원의 요금제를 44개월 이용한다면 82만522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 할인 24개월을 받을 경우 36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총 127만4320원의 할인을 받아 소비자 부담은 0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계산을 해보면 카드 사용액을 제외하더라도48개월간 사용하는 요금만 360만원 가량이 됩니다. 물론 해당 요금제를 충분히 잘 이용하는 조건이라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통화량과 데이터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급제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급제폰이란 무엇일까요?
자급제 폰이란?
자급제폰은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를 구입한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약정기간 없이 통신사와 요금을 선택할 수 있고, 하지만 통신사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게 단점입니다.
최근에는 통신요금을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급제폰을 구입 후 알뜰폰으로 가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뜰폰이란 무엇일까요?
‘알뜰한 요금’으로 쓰는 휴대폰을 뜻한다. 통신망을 빌려 가상이동통신망(MVN : Mobile Virtual Network)을 짠 뒤 일반에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을 지원·홍보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했다. 2012년 4~5월 공모전을 벌여 6월에 결정했을 정도로 알뜰폰 활성화에 기대가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등 망을 가진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소비자가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 배려했다. 특히 기존 이동통신 상품보다 절반 가까이 싼 가격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도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실제로 갤럭시S20(출고가 124만8500원)의 경우 삼성전자 온라인몰에서 구매 시 조건에 따라 13만 원 이상 할인(적립)을, 쿠팡에서는 회사별로 조건에 따라 7만 원 이상 할인(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구매한 스마트폰을 알뜰폰 요금제로 이용하면 월 2만2000원(2년 약정, 11GB 소진 후 3Mbps 속도 제한)에 LTE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비슷한 조건의 이통3사의 요금제는 월 3만7500원(2년 약정, 4GB 소진 후 1Mbps 속도 제한) 수준이다.
휴대폰의 구입경로와 가입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할인제도나 요금제, 통신사를 잘 결정하여 가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