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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다시 폭발적으로 늘면서 가뜩이나 움츠러든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통 가을은 이사의 계절로 불릴 만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계절이다. 하지만 전·월세상한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수급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코로나 악재까지 덮쳐 부동산 거래 자체가 급랭되고 있다.

     

     

    17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전달(7530)25.5% 수준인 1918건에 그쳤다. 중개업계에서는 별도 진행 중인 계약도 거의 없어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4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뿐 아니라 아파트 매매량도 급감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신고는 지난달 같은 기간(900)의 절반 수준인 464건이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감염을 우려해 집 보여주기를 꺼리고 있어 상황이 악화되면 매매·전세 수요자들이 물건을 제대로 볼 수 없이 계약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초와 달리 전세 매물이 없다. 시장에 매물이 돌지 않으면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급감했고, 여기에 코로나까지 확산되면서 매물 잠김 현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한 달 전(4만2565건)에 비해 32.3% 급감한 2만8822건이다. 이렇듯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집을 비워줘야 하는 세입자는 올가을 새로 이사 갈 집을 찾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진어 새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분양가를 웃도는 등 서울 전셋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7월부터 전세 매물을 찾지만 올해는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코로나 악재까지 겹치면서 가을 전세난이 예상된다.

     

     

    가을 전세난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불안심리가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전세 물량이 줄고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마찰도 빈번할 것이라며 집값 안정은 물론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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