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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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살짝 주춤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모임이나 사회적인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은 더욱 꺼려지는 일이지만 대학병원의 특성상 예약 변경이 쉽지 않기에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방문합니다 약 한 달 전에도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보다 약간씩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우선 방문 전 휴대폰으로 문진을 해야 합니다 물론 방문해서 하여도 되지만 방문 전 문진을 먼저 하고 가면 병원 출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11가지의 질문이 있고 모든 질문에 답변을 완료하면 QR코드가 나옵니다 그 QR코드를 휴대폰에 저장하여 방문합니다
역시 입구에선 체온 측정을 우선 하게 됩니다 물론 이곳에서 체온이 높을 경우 출입이 제한됩니다 그러니 방문 전 미리 체온을 측정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각 건물마다 모든 출입구가 개방되어있지 않아 방문 시 당황할 수 있으니 주변 직원분들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가 있고 지하주차장에는 비접촉 체온계로 직원분들이 일일이 측정을 하십니다 그 후 직원분들에게 사전에 준비한 QR코드를 제시하면 요일별로 다른 색의 스티커를 부착해 주십니다
오늘은 파란색인가 봅니다 이 스티커가 없으면 진료 접수 시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옷에서 안 떨어지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접수처에서도 QR코드를 제시해야 하니 미리 준비합니다
접수처에 도착하자 대기장소에 지난번과는 다른 것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자입니다
사진처럼 의자마다 한 칸씩은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어있어 한 자리씩 떨어져 앉게끔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방문자 분들이 지켜주시고 있었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또 전과 다른 모습은 오늘 붙였던 스마일 스티커를 처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출구에 이런 배너가 있고 오늘 사용한 스티커를 이곳에 다시 붙이고 나가는 것입니다 나뭇가지만 있는 그림에 스마일 스티커로 잎을 만들어 한그루의 나무로 만드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어쩔 수 없이 서로 거리를 둬야 하고 병원은 더욱 방문하기 불안한 이때 이런 작은 이벤트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다니기 민감한 시기에 큰 대학병원은 더욱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료나 치료를 한없이 미룰 수도 없으니 서로 최대한 조심하고 최대한 배려한다면 꺼려지는 병원 방문도 조금은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