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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추운날 빨래는 빨래방에서 부평 산곡동 빨래방 이지워시
요즘 날씨가 춥고 비도 오고 눈도 오고 하니 습한 날이 길어져 빨래도 잘 안마릅니다 물론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우리집에는 건조기가 없다는거...ㅜㅜ 그래서 이불을 빨고자 동네 빨래방으로 향합니다 인천 부평 산곡동 이지워시라는 빨래방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빨래등은 집에서 빨지만 이불같은 대형 빨래나 운동화등은 빨래방을 이용하곤 합니다 대형 빨래도 운동화 5~7켤레도 한번에 빨고 건조가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세탁이 4000원~6000원 정도 건조도 그 정도 입니다 세탁에서 건조까지 8000원에서 10000원 정도에 해결됩니다 안에는 중형 세탁기 4대, 운동화 세탁기 1대, 건조기 4대가 있습니다 2인용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테이블 마다 3종류 핸드폰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 충전은 아니..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이런 날에는 모듬전에 한 잔 크~~~
날씨가 꾸물꾸물 어둡더니 눈이 펄펄 옵니다 날이 이럴때는 매일 먹는 밥 말고 좀 특별하게 먹고 싶은데요 이궁리 저궁리 하다 배달의 민족을 실행해 봅니다 중식, 한식, 일식, 야식 등을 보며 진지하게 회의를 합니다 누가보면 나라라도 구할 것 같은 비장함으로 고르고 또 골라 봅니다 밥 하기 귀찬고 특별한거 먹고 플땐 역시 배달의 민족이죠 날도 구리구리하니 이러땐 전이나 먹자고 대동단결 했습니다 그전에 배달 해본적이 있는 곳을 찾아 모든전을 골라봅니다 그리고 또 고민에 빠집니다 소자를 시킬까? 대자를 시킬까? 다시 회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역시 대자를 시키는게 맞겠죠 주문을 하고 밥을 데우고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냉장고에 우리 이슬이가 있나 한번 살펴봅니다 네 이슬이는 잘 있더군요 안심을 하고 모듬전을 기다..
쿠우쿠우 부평점을 다녀왔어요 사람 겁나 많아요
오늘은 평일 런치로 쿠우쿠우 부평점에 갔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있긴 한데 좁고 차도 많아 런치 디너 피크 시간에는 주차하기 힘듭니다 건물옆 공영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는 주차하기 편하지만 주차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상하게도 주차비는 왜그리 아까운지 꽁돈을 내는 기분이랄까 오늘은 11시쯤 도착하였음에도 지하 주차장 자리가 없어 겨우 구석진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자 안내판에 9층 쿠우쿠우 부평점이라고 써있습니다 워낙 다른 매장들도 많은 건물이고 볼링장에 찜질방까지 있어 주말에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것도 일일 만큼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지하주차장은 애초에 포기한다는 생각으로 오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대기 손님들이 없었지만 매장안에는 손님들이 음..
코로나를 뚫고 연세 세브란스 치과에 가다
아이의 치과 검진 예약날이다 아침 9시 예약이라 부랴부랴 출발했다 역시 차는 막히고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이 급해지고 그래도 예약시간안에 잘도착 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대학병원에 가는게 좀 꺼림칙했다 마스크 잘 쓰고 입구에 가자 문진표와 체온측정을 하고 통과되면 돌잔치 뷔페 입구에서 처럼 몸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 스티커가 없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한다 혹시나 스티커 떨어질까봐 꼭꼭 눌러 붙인다 체온제는 카메라가 신기해서 아이와 함께 힐끔힐끔 구경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놓고 구경하면 욕먹을 듯 하여 소심하게 몰래몰래 쳐다보며 신기해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지만 안쓴 사람들도 많았다 나 또한 평상시는 잘 착용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종합병원 방문이니 마스크를 잘썼다 빨리 상황이 종료되서 마스..
오늘의 산책
일을 하다 잠깐 짬이난 그 시간 가만히 앉아 핸드폰만 보다 우연히 앞을 봤는데 이런 길이 보였다 무슨 바람인지 한번 걸어볼까? 하는 생각에 걷기 시작해본다 간만에 나무도 보고 이름 모를 풀들도 보고 뭐 핸드폰에는 미세먼지 나쁨이 떠 있고 그래도 왠지 좀 상쾌한 느낌 이랄까 평상시 미세먼지 나쁨인 산책로 보다 더 안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나 싶다 요즘은 미세먼지도 그렇고 코로나도 그렇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 안이나 밖이나 같은 공기를 먹으며 사는것 같다 언제나 마스크가 한번 걸러줘야 그나마 마음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나보다 그런데 걷다보니 내가 어디를 걷고 있나 싶다 멀리 보이는 송전탑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돌담과 시멘트로 잘포장된 길 흙을 밟고 살아야 한다던데 산책로를 걷다가도 흙을 밟긴 어려운 ..